네오골드 ‘교내 스마트폰 사용,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허용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최근 국제사회를 달구는 화두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페이스북, 스냅챗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계정을 만들지 못하도록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과 미국, 인도네시아도 청소년 SNS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플랫]16세 미만 ‘청소년 SNS 금지법’ 제정한 호주한국도 이 논쟁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학교장과 교원의 허가 없이 학생은 휴대전화,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안은 아직 국회에 묶여 있다.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SNS 중독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강원 춘천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접종 지원 대상은 춘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50세 이상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이다.평생 1회 접종하는 대상포진 백신(생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한다.대상포진을 이미 앓았을 경우 회복 후 6~12개월가량 지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위탁의료기관은 춘천시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육정미 춘천시보건소 보건운영과장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뤘다가 불방 위기를 겪은 KBS <시사기획 창> 제작진이 “이러니 ‘파우치 방송’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사측을 비판했다.KBS <시사기획 창> 제작진인 서영민, 김지선, 하누리 기자는 16일 낸 성명에서 “이게 정상이냐”라며 “보도국에 묻고 싶다. 우리 이대로 괜찮은가”라고 물었다.제작진은 <시사기획 창> 1월14일 방송분 ‘대통령과 우두머리’편 방송 직전 사흘 동안 간부들의 부당한 제작 개입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철우 시사제작국장은 박장범 사장이 앵커 시절 윤 대통령과 대담하며 질문한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 질문 등을 빼지 않으면 방송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대담 분량을 절반 정도로 줄였고, 2시간 넘는 회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고 했다.제작진은 이어 “김 국장 고개를 넘으니 이재환 보도시사본부장이 ‘파우치’ 부분을 아예 삭제하라고 하고, 원고 구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