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안에서 응급처치로 의식이 없는 60대 승객을 구한 소방관 등 7명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영웅’으로 선정됐다.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은 11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S.A.V.E는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모은다’라는 뜻의 영어 ‘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의 줄임말이다.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은 2017년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또 기금을 모금(크라우드 펀딩)해 화상 환자 치료를 지원해왔다.올해 시상식에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김주신 소방교(부산 강서소방서) 등 소방공무원 7명이 ‘S.A.V.E. 영웅’으로 선정됐다.김 소방교는 휴가 중이던 지난해 7월9일 부산에서 출발해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베트남항공 비행기 안에서 6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