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혈액검사 횟수가 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병원에서는 평균치의 12배에 달하는 검사가 과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23년 입원환자 일반혈액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일부 의료기관에서 과도한 채혈과 혈액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성별·연령·수술 여부 등 검사 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해 일반혈액검사 시행 횟수를 산출했다. 보정 후 수치 기준으로 A병원에서는 평균의 12배에 달하는 검사를 실시했다. 보정 전 단순 횟수로 B병원에서는 종별 평균치의 4배에 달하는 검사를 시행했다.전체 기관 중 검사 횟수가 종별 평균보다 1.5배 이상 많은 곳은 120곳으로 전체의 6.0%였다. 이 중 17곳(1.0%)에서는 평균의 2배 이상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과다 검사 기관의 대부분은 병원급 2차 의료기관이었다. 총 120곳 ...
암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을 일으키는 염증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며 암 치료제나 방사선 등도 심장에 부담을 주지만 운동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신동욱 교수와 암치유센터 조인영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정원영 박사,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심장종양학’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0~2016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9943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암 환자들을 운동 여부와 시작 시기에 따라 4개 집단으로 구분해 비교했다. 암 진단 전부터 이후까지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2만7186명), 암 진단 후 운동을 시작한 집단(4만4852명), 암 진단 전에는 운동을 했으나 이후 중단한 집단(3만649명), 암 진단 전후 모두 운동하지 않은 집단(16만7256명)으로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