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에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날 오전 5시쯤 넘은 시각 경호처 직원들이 관저 경내 관저정문 앞쯤에서 10여명이 모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여서 뭔가 의논하는 듯 하다가 다시 관저 쪽으로 올라갔고 일부는 정문 쪽에 남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계했다.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인력은 오전 4시쯤부터 속속 관저 앞에 도착해 영장 집행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배치돼 있고 기동대도 경계를 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저 앞 도보는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임이자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번민이 굉장히 크셨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는지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임 의원은 “국민은 무엇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12월3일 늦은 밤에 비상계엄을 선포해야만 했을까 내용을 알고 싶어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열거했다.그는 임기 초부터 대선 결과에 불복한 대통령 퇴진 및 탄핵 집회 개최, 수십명의 공직자 탄핵, 중국인 유학생의 미 항공모함 불법 촬영 및 중국인 여행객의 국가정보원 청사 드론 촬영 등에도 간첩죄 개정 반대,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 삭감, 검찰 및 경찰 특수활동비 0원 책정,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의회 독재와 위헌적 법안 남발 등을 언급했다.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내용이다임 의원은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 상황은 ‘위여누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식사하다 ‘계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계엄이 될 상황도 아니고 될 수도 없다. 우리 특전사 대원들이 분명히 안 따른다”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곽 전 사령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대통령 관저에서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과 식사하며 반국가세력, 비상 계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의에 “그런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그는 “비상계엄과 대권 이런 부분들이 그때 얘기가 있었고 관저로 올라가기 전에도 장관 공관에서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며 그때 김 전 장관에게 계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