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4일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꼽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김현지의 <어른 김장하 각본>이 꼽혔다.알라딘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 3천636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추천 받았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전체 참여자의 8.49%가 추천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 준 5월의 영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등 많은 장학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각본집>이 2위로 뒤를 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7위와 8위...
재작년 노동시장에서 이직자 중 전년보다 임금을 올려 이직한 경우는 줄어들고 임금이 깎여 이직한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직자 10명 중 4명은 연봉이 더 적은 곳으로 옮겼다. 일자리 시장 진입자도 2년째 줄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으며, 이직자도 함께 줄어 고용시장이 경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등록취업자는 전년보다 0.3% 늘어난 261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2022년 주된 일자리를 2023년에도 유지한 사람은 전년보다 2.9% 증가했으나, 신규 진입자는 6.8% 줄었다. 진입자는 2년 연속 줄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이직자 수도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진입자와 이동자가 동시에 줄어든 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2022년에는 등록취업자였지만 2023년 실직했거나 제도권 밖에서 취업한 미등록자는 355만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