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강남 뉴스타트 인턴십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40~64세 신중년층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인턴십 참여를 희망한 33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기업들이 모집하는 직무는 홍보·마케팅, 회계·재무, 교육·운영, 컨설팅, 경영지원, 사무행정 등으로, 60명의 신중년 인턴이 배치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40명의 신중년 인턴십을 운영해 이 중 11명(27.5%)이 계약 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20% 늘려 더 많은 신중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스타트업 기업 ㈜클리에서 인턴십을 시작하...
경찰이 댓글 공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교육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리박스쿨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스쿨’의 약자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자손군’(자유손가락군대)이라는 이름으로 대선 기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팀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리박스쿨이 21대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경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7일 채널A는 이 대통령이 어제 오전 김 전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건강을 묻는 인부 인사를 했고, 김 후보 배우자 설난영씨의 안부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후보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별다른 현안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의 이번 통화는 취임 이후 강조해온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선서 후 첫 일정으로 우원식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들을 만나 “전쟁과 같은 정치가 아니고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며 실질 경쟁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잘 모시겠다”며 “자주 뵙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