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467일째인 15일(현지시간) 마침내 휴전에 합의하면서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던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들을 애타게 기다려온 가족들은 15개월 만에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과 안도, 기쁨과 불안이 뒤섞인 눈물을 터뜨렸다.‘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성명을 내고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재회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 합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려는 가족들의 끈기 있는 결의와 대중의 확고한 지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비판적 지지의 결과”라고 반겼다.다만 모든 인질의 석방이 보장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일부 인질 가족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휴전 합의안에 따르면 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서 미성년자, 여성, 50세 이상 남성, 환자 등 33명이 우선 석방된다. 나머지 남성 인질들은 휴전 2단계 때 석방될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