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중대 범죄, 국민 인권 침해 행위 등을 정치라는 이유로 다 용서하고 눈 감아주면 그건 정치가 아니다. 국민들도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란 척결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등의 말을 두고 일각에선 ‘정치 보복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봉합과 통합을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정치 보복’을 “안 해도 될 일을 정치적 이유로 저질러서 상대를 가해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국회를 사실상 해산시키고 임시 입법기구 만들려고 하는 그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통째로 부정하는 그야말로 역사적, 국가적 범죄”라고 해석했다.이 후보는 “정치적 상대가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그냥 눈 감고 넘어가는 건 초보적 정의를 포기하는 일”이라며 “(그것이) 정치라고는 생...
서울 용산구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25학년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용산구는 “영어캠프는 단순한 계절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공공 영어교육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자체형 교육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수업은 코딩과 과학을 접목한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1~2학년 60명(저소득층 12명 포함)·3~6학년 80명(저소득층 16명 포함)이다.1~2학년 정원을 전년보다 3배 늘렸는데, 이는 지난해 모집 정원의 10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하는 등 인원 확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참가비는 84만원이지만, 용산구가 절반인 42만원을 지원한다. 2자녀...
충남 천안시는 오는 4~8일 독립기념관에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23년부터 열린 K-컬처박람회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매력과 문화산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천안시는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등 6개의 산업전시관을 조성해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박람회에서는 K-한복패션쇼와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과 라디오 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공연프로그램과 웰컴·챌린지·체험·키즈·푸드·유니브존 등 체험·상설행사가 진행된다.한글 산업전시관에서는 한글의 실감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체험과 전시가 열린다.15개 기업이 참여하는 뷰티 전시관에서는 우수제품을 선보이며 AI 피부 분석과 퍼스널 뷰티 진단, 맞춤형 제품 추천을 체험할 수 있다.영상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