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은 화장품 소비 문화도 바꾸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품 대비 작은 용량의 ‘쁘띠 뷰티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쁘띠 뷰티템’ 열풍에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 에이블리 소용량 화장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29%), 주문 수는 약 2.5배(151%) 늘었다. 동기간 1020세대의 쁘띠 뷰티 상품 주문자 수는 2배 이상(121%)의 성장세를 보였다.에이블리 측은 “다양한 화장품을 보다 자주, 많이 경험하며 트렌드에 앞장서고자 하는 잘파세대가 가격 및 용량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소비문화가 본격 확산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쁘띠 뷰티 상품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소용량 화장품의 미덕은 일단 본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데이지크’가 단독 선론칭 행사를 통해 ...
허위 신고로 경찰관과 소방관을 출동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부장판사)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41)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아이가 납치당했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허위 신고는 공권력을 낭비하게 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