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20일 밤 언론에 “내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이 성사되면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한 첫 사례가 된다. 앞서 탄핵소추됐던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번도 헌재에 출석한 적이 없다.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정에 출석하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과 경위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그간 탄핵심판 심리가 열리면 윤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헌재는 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할 것이라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신변 안전 우려가 있다는 등 이유로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체포되고 이후 구속까지 되면서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4대강사업에 적극적인 찬성 논리를 제공했던 이창석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과 교수가 국립생태원 차기 원장에 임명됐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가 정권이 혼란한 시기에 부적절한 인사로 알박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환경부는 23일자로 이 교수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차기 원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21일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생태계 조사·연구·복원과 환경영향평가 검토 기능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2021년 9월 취임한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의 임기는 지난해 만료됐으나 현재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이창석 교수와 이상돈 교수는 모두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을 추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찬동했던 인물이다. 이창석 교수는 4대강사업의 정당성을 강변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4대강 찬동 A급 인사’로 꼽기도 했다.이창석 교수는 4대강사업을 강행하던 2009년 6월16일 정부 정책브리핑 사이트에 기고한 ‘4대강 살리기는 환경 살리기’라는 제목의 글...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제이크 버거(29)는 지난해 10월 텍사스로 이적하고 얼마 안 있어 등번호를 21번으로 바꿨다. 데뷔팀 마이애미에선 36번, 전 소속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0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텍사스 이적 직전인 25일, 둘째 딸 퍼넬러피가 태어나면서 21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그에게 완전히 달라졌다.퍼넬러피는 다운증후군을 안고 태어났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삼염색체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사람 세포는 염색체가 23쌍, 46개다. 그러나 다운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21번 염색체가 2개가 아닌 3개이고, 그래서 전체 염색체 수도 47개다. 버거는 지난해 4월 아내 뱃속의 아기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버거는 이번 시즌부터 딸아이의 병명을 등에 새기고 뛴다. 버거는 MLB닷컴에 “이 번호를 달고 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내 딸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대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버거는 딸이 태어난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