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골 침묵을 깼다. 그러나 팀 패배까지 막지는 못했다.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25분 선제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굴절돼 나오자,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적지에서 ‘쉿!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정확히 한 달 만에 리그 득점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득점 속도가 크게 더뎌진 손흥민의 리그 6호 골(6도움)이자 시즌 통틀어 공식전 8호 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 포함, 7도움)이다.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 골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이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설 연휴 전 공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다음주를 넘어 특검법이 의결되면 정부가 쥐고 있을 수 있는 15일 기간(재의요구권 행사 기한)이 설을 훌쩍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이에 가급적이면 설 전에 결론 내도록 하겠다. 설 전에 특검법을 공포하라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에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특검법을 처리할 본회의를 15일과 16일 열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실의 입장이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는데, 여야가 협의를 더 해달란 입장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또다른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에 정말 강한 의지가 있다면 어제 의원총회에서 좀 더 분명한 입장 나왔어야 한다”라며 “오늘 오후까지 법안을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MS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억달러(약 116조원)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투자 계획 중 500억 달러(약 72조8000억원)를 미국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MS 측은 성명을 통해 이 투자 계획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동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당선인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나델라 CEO 외에도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동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배석했다.MS의 이번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정책적 지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