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자씨 별세,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 장모상=25일 제주 에스중앙병원. 발인 28일 (064)721-1000■문순모씨 별세, 병완 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 형사3팀장 부친상=26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28일 (062)521-4444■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별세, 해룡 트레디션 홍콩 전무·미경씨 부친상, 이일범 KT 상무 장인상=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20-6920■이경우씨 별세, 박민순 동양일보 전무이사 모친상=26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28일 (043)210-5444■강제웅씨 별세, 미란·미연씨·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 부친상, 민학수 조선일보 기자 장인상=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발인 28일 (031)900-0444■홍상정씨 별세, 김재일 전 국제신문 부장 장인상=25일 마산의료원. 발인 27일 (055)249-1717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6일 홍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후 약 6개월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면서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 인멸을 하지 않으며, 법원 허가 없이 출국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1억원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홍 전 회장이 사건 관계자들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 되고, 소환 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는 조건도 지정했다.홍 전 회장은 2000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친인척이 운영하는 납품업체를 끼워 넣거나 뇌물을 받는 방식 등으로 남양유업에 17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05년부터 2021년 6월까지는 업체 4곳으로부터 거래 대가로 43억70...
담관암을 포함한 담도계암 발생률은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해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험이 커지지만 암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담관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담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바로 담관암이다. 한국은 담관암을 비롯해 담낭암, 십이지장 유두부암을 포함한 담도계암의 발생률이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위인 칠레에선 담낭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밖의 담도계 암종에선 한국이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담관암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흐름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국내에선 이와 함께 담관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 중 하나인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담도계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김효정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흡충은 담관에 기생하면서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