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30대 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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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86.8) | 작성일 | 25-05-26 17:47 | ||
인도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 중 특정 음식을 즐겨 먹다가 신체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인도 피부과학회지 인도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 중 특정 음식을 즐겨 먹다가 신체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인도 무자파라바드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32세 여성인 3년 동안 피부가 점차 황색으로 변했다며 내원했다. 그는 처음에 손바닥이 노랗게 변했고, 뒤이어 발바닥도 비슷한 색으로 변했다. 점차 그 부위가 확산되더니, 얼굴과 혀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혀에서 그 증상이 더 심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가족 역시 병력이 없었다. 다만,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오렌지와 고구마 등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매일 최소 12개의 오렌지를 먹었고, 주식은 고구마였다.의료진은 각종 검사를 시행했고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등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특정 질환이 없었기에 의료진은 식이가 문제라 생각해 카로틴혈증을 진단했다. 카로틴혈증은 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의료진은 “여성에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을 피하거나 제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인도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 중 특정 음식을 즐겨 먹다가 신체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인도 피부과학회지 실제로 오렌지, 당근,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음식들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있는 식물 채소다. 특히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일부가 남아서 축적되고, 얼굴의 피지나 손과 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 수족구병. 게티이미지뱅크 고온다습한 초여름으로 들어서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아이 손과 발, 입 주위 혹은 입안에 물집과 같은 수포성 발진이 잡히고 발열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인 수족구병이 대표적이다. 드물지만 수막뇌염(뇌수막염+뇌염), 급성 이완성 척수염 또는 심근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되기에 세심히 살펴야 한다.-수족구병이란.“대변으로 배출되는 엔테로바이러스의 다양한 아형에 의해 감염돼 손과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5세 이하 유아,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생빈도가 높으나 간혹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매년 6~9월에 주로 발병한다.”-대표적인 증상과 진단 방법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5일 정도 잠복기를 가진 후 미열,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물집과 궤양이 발견된다. 물집이 입안에 발생하면 통증을 호소하고 침을 흘리거나 음식 섭취를 거부한다. 손, 발, 엉덩이에도 붉은 반점 형태를 지닌 수포성 발진이 보이며 발열, 피로감, 두통 같은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발열 증세를 지닌 어린이에게서 손과 발, 입 등에 수포 형태로 된 발진이 관찰되면 수족구병으로 진단한다.”-치료 방법은.“일반적으로 발현되는 증상에 맞춘 치료를 시행한다. 열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투여하고, 입안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와 더불어 시원한 음식 섭취를 권한다. 수분 보충제, 보리차,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먹어 탈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급성기 증상은 3, 4일 정도 지나면 호전될 기미가 나타난다. 발병 후 일주일 정도 흘러 상태가 좋아진다면 합병증도 드물기에 큰 걱정은 접고 아이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수포성 발진 대응은.“대부분 발진이 일어난 지 1주일 이내에 물집 속 액체가 인체로 흡수되며 저절로 사라진다. 그렇기에 일부러 터트리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해당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수족구병에 걸리면 유치원‧학교는.“수족구병 첫 증상을 보이는 시기부터 수포성 발진이 사그라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같은 단체 생활엔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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