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현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개발 및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으로 인도, 아시아·태평양 등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이날 공개했다.두 콘셉트 모델은 인도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각진 앞 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고, 평평한 ...
15개월 만에 날아든 휴전 소식에 가자지구에선 희망과 비탄이 엇갈렸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떠나온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안도하는 한편 잃어버린 삶의 터전과 가족, 친구를 생각하며 슬픔을 내비쳤다.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AP통신은 휴전 소식을 접한 가자지구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날 미국·이집트·카타르가 발표한 3단계 휴전안에 따르면, 6주간 지속되는 휴전 1단계부터 가자지구 남쪽과 북쪽을 오가는 통행로가 열리며 주민 이동이 허용된다.움 모하메드(66)는 “휴전이 되는 대로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에 있는 내 땅에 돌아가 입 맞추겠다”며 “이 전쟁을 통해 집, 고향, 자녀만이 내가 가진 전부란 걸 깨달았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그는 2023년 12월 이스라엘 폭탄이 집에 떨어져 자녀 10명 중 2명을 잃었다.그렇지만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탓에 돌아간 곳에도 아무것도 없을 가능성이 크...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시작된 15일 새벽 6시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운집했다. 이들은 관저 정문 앞 차벽 버스 바로 뒤쯤부터 겹겹이 십수명씩 모여 서서 바깥 진입 상황을 보고 있다.이날 오전 6시쯤 경호처 직원들은 관저 경내 관저정문 앞쯤에 수십명이 거리를 둔 채 겹겹이 서 있었다. 이들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새벽 5시쯤부터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관저 경내 진입을 시도하자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앞서 이들은 5시10분쯤 차벽용 버스를 추가로 배치했다. 경호처는 지난 3일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뒤 관저 입구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했다. 여기에 차벽도 추가로 설치해 강제 진입에 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