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 서대문구가 새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해제된 연세로를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서대문구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앞 삼거리까지의 연세로 55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연세로는 지난 1일부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해제돼 16개 노선의 시내·마을버스 뿐 아니라 모든 차량의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일요일에는 일반 차량 뿐 아니라 버스도 다니지 않도록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서대문구는 “연세로와 주변 정류소의 단말기, 버스 안내 방송, 버스 및 정류장 내 안내문으로 버스 우회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차 없는 거리가 운영돼도 연세로12길에서 연세로11길 방향 일방통행로(창천교회→신촌동 제1공영주차장)와 연세로7길에서 명물길 방향 일방통행로(창서초→형제갈비)는 유지된다. 창천교회에서 연세대 앞 방향 우회전도 가능하다.서대문구는 “각...
150m 앞바다에 길이 500m·높이 13m696억원 투입, 2027년 말 완공 목표대형 태풍 때마다 파도가 넘어 피해를 보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다.부산시는 15일 해운대구 우동 동백공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3m의 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안제는 해안선에서 외해 쪽으로 떨어져 평행하게 설치되는 수중 방파제로 수면 위로 3m가량 노출된다.마린시티 일대는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반복되는 곳이다.부산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주항공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에게 배상금과는 별도로 위로금과 장례비용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했다.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로금과 장사시설비용 명목으로 (희생자 유족에게) 3000만원씩을 일괄 지급했다”며 “여기에 장례 비용도 추가 지원됐다”고 말했다.이는 항공사가 사고기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법정 배상금과는 별개다. 상법에는 항공기 운항 중 사고로 승객이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항공사가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11만3100SDR(약 2억1600만원)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항공사는 유족이 요구하면 선급금을 지급해야 하고, 만약 항공사 과실로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배상금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김 대표는 “해당 위로금은 (법적으로 유가족이 받아야 하는) 선지급금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제주항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