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학교폭력변호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해외 국가들에게 고율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에게는 ‘방위비’라는 또다른 압박이 존재한다.국내 경제에 ‘트럼프 쇼크’가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재계에서는 앞다퉈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 사실을 알리고 있다.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취임식에 초청받았다.정치인 중에서는 김석기·김기현·윤상현·인요한·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조정식·김영배·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방...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첫날 공수처 조사자에게 충분히 기본 입장을 밝혔고 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는 체포 사흘째인 이날도 유치된 장소인 경기 과천 서울구치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된 뒤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둘째날인 16일 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15일 체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체포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으나 법원은 16일 밤 이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