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가 한국 법인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의 총판 체제에서 벗어나, 회사가 직접 30만원대 스마트폰을 비롯한 TV·로봇청소기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을 공급하며 중저가·보급형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샤오미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지난 6일 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2종과 TV, 웨어러블 기기, 보조배터리, 로봇청소기 등 제품군을 공개했다.먼저 스마트폰으로는 ‘샤오미14T’와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샤오미 14T는 지난해 출시된 최신 모델이다.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렌즈를 채택했으며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들어간 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도 샤오미 14T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256기가바이트(GB) 59만9800원, 516GB 64...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첫날 공수처 조사자에게 충분히 기본 입장을 밝혔고 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는 체포 사흘째인 이날도 유치된 장소인 경기 과천 서울구치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된 뒤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둘째날인 16일 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15일 체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체포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으나 법원은 16일 밤 이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