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새해를 맞으며 굳게 다짐했던 살을 빼겠다는 결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빛이 바랠 위험에 처한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신문 어느 면을 봐도 속 시원한 소식은 찾기 어려워 답답하니 ‘먹는 게 남는 것’이란 과거의 금과옥조를 다시 떠올리기 쉽다. 그동안 줄여왔던 식사량이 있으니 하루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는 ‘치팅 데이’로 보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유혹도 슬금슬금 밀려온다. 그러나 적어도 ‘남은 인생에서 오늘이 최고로 뚱뚱한 날’이 되게 하고 싶다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이미 비만 또는 과체중이거나, 비록 체질량지수(BMI)만으로는 정상에 해당하더라도 체지방 비율이 적정 수준을 넘겼을 경우엔 몸에 붙은 지방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체지방은 크게 나누면 몸 곳곳의 피부 아래 자리잡은 피하지방과 복강 내 장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으로 구분한다. 피하지방은 배 외에도 팔이나 허벅지, 얼굴 등에 고루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물가 불안 완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70포인트(0.78%) 뛴 43,487.83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32포인트(1.00%) 오른 5,996.66, 나스닥종합지수는 291.91포인트(1.51%) 상승한 19,630.20에 장을 마쳤다.지난 15일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치가 5개월 만에 둔화하자 동반 급등했던 주가지수는 전날 조정을 받은 뒤 이날 다시 뛰었다.주요 주가지수의 주간 상승률도 높았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2.91%의 상승률을 기록해 작년 11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2.45%로 12월 초 이후 최대 상승률을 찍었다.우량주를 둘러싼 호의적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안팎의 상황이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 카메라,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관저 건물 현관을 드나드는 인물들, 관저 경내 주요 길목을 통과하는 경찰 체포조, 관저를 나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향하는 대통령 호송 차량 등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대통령 관저가 더 이상 군사시설·경호시설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박수현 경운대 항공보안경호학부 교수는 “경호의 원칙은 불확실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라며 “누구나 볼 수 있고 알 수 있으면 불확실성이 커지고 보호 대상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도 다 볼 수 있을 정도가 됐으면 구조를 바꾸거나 다른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주거 정보가 노출되면 옮기는 게 원칙”이라고 덧붙였다.경호 대상·인력의 동선과 이동시간, 경호 구역의 구조가 외부에 노출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균근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