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인간띠를 두른 윤갑근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당직자 등에 대해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15일 오전 5시 40분쯤 특수단 관계자는 “법원에 의해 발부된 적법한 영장 집행 중이다. 즉시 영장 집행 방해 행위 중단하고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경고 방송했다. 또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적법한 공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간주해 공무집행방해죄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에 대한 수색 및 체포영장 집행에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내란수괴 꼭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망신주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청문회 일반 증인 채택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윤 대통령을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하면서 사실상 야당 단독으로 통과했다. 여야는 의결에 앞서 윤 대통령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반말·고성이 오가는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증인 채택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란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헌법기관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 한 수괴가 다름 아닌 윤석열”이라며 “그날 서울의 밤, 진실의 문을 열 열쇠를 주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면 이번 조사는 진실에 도달할 수 없는 껍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