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안보 동맹 18개국엔 무제한중·러 등 22개국에 금수 조치트럼프 2기도 ‘대중국 매파’현행 정책 유지·강화 관측빅테크 반발에 바뀔 여지도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등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확보를 막기 위해 국가별로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새로운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산 AI 반도체를 제한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우방국 그룹에 포함됐다.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첨단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확산에 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첨단 컴퓨터 칩과 특정 폐쇄형 AI 모델 가중치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호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8개국은 수출 제한을 받지 않는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사전브리핑에서 이들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안보 동맹국이자 강력한 AI 기술 보호 체제를 갖추고 있는 나라들”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러시아, 북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행했지만한국 젠더 질서는 변하지 않았고여성 지위도 전반적 ‘평가절하’부유한 여성들만 돌봄노동 해방남성들이 돌봄의 주체가 돼야지난해 9월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서울에서 시작됐다. 100명 규모였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이를 1200명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했지만 서울에서 900명, 부산 및 세종에서 20명 이하 등 수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선 수요가 아예 없었다.세계 최저의 출생률 문제가 심화하면서 일각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통해 필리핀 사람들은 필리핀에서보다 많은 돈을 벌고 한국 사람들은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win-win)’ 아니냐고 묻는다. 노엘 레슬리 델라 크루즈 필리핀 드라살대 철학과 교수는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피상적으로는 좋게 보인다. 하지만 여성의 돌봄을 착취하는 동시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