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된 기간 동안은 이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 등으로 대기오염에 덜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서울대 의생명과학과 이혁종 연구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대기오염연구(Atmospheric Pollution Research)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8년 암을 진단받고 최소 3년 이상 생존한 사람들 중 2015년 이후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부 환경요인 등을 보정한 뒤 초미세먼지 노출이 심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했다.분석 결과, 코로나19 거리두기 이전에는 초미세먼지(PM2.5)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초기 상황부터 일상 회복까지 1564일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19 백서가 나왔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2024 코로나19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1호 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20204년 5월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을 때까지의 유행 및 정부 대응 과정이 담겼다.백서는 세 시기로 나눠서 정부 대응을 서술했다. 비약물적 중재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2020년 1월20일∼2021년 2월25일), 백신과 비약물적 중재의 결합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및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2021년 2월26일∼2022년 1월20일), 변이 유행에 따른 지속가능 대응체계 구축(2022년 1월21일∼2024년 5월1일) 등이다.백서 제작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팀이 맡았다. 공식 기록에 더해 관계자 심층 인터뷰 등을 해 정부 대응을 평가했다. 코로나19 시기...
전남 장성군에 1년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운영된다.장성군은 “장성읍 공립사임당예랑어린이집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24시 돌봄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사업비 1억5000만원 중 절반을 지원받게 됐다.‘24시 돌봄어린이집’은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평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공휴일이나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돌봄 요청이 있을 시 새벽시간대에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집에서 돌보는 아이도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주야간 모두 이용할 수 있다.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돌봄어린이집은 오는 7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장성군은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각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