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면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과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내란 종식 중요성도 부각한 것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응해 중도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나서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추가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급한 불을 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 불통·김건희 논란 등 실망 구 여당 국힘 행태에도 반감 장년층 중심으로 김문수 지지“노동운동 많이 했고 깨끗해”원주는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에서 춘천과 함께 ‘중립지대’로 통한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손을 들어줬지만, 도내에서 득표율(50.65%)이 가장 낮았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 강원 지역구 8곳 중 6곳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지만, 원주을과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원주는 지리상 수도권과 가장 가까워 수도권과 강원 민심의 교차점에 있다.지난 24일과 25일 원주 중앙시장과 신도심인 무실동, 만종역을 찾았다. 윤석열 정부 실정과 12·3 불법계엄 책임을 묻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이재명’ 정서를 드러내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윤석열이 나라를 다 망쳐놨어요. 검사 해가지고 남 잡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