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량 과잉과 기아가 공존하는 오늘의 세계를 경제구조, 문화적 선택, 윤리적 실천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농업 시스템의 진화와 그 이면, 대체 단백질, 공정한 식량 분배 등의 문제를 다뤘다.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김영사. 2만2000원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식물은 뇌도 없고 신경도 없지만 수많은 결정을 내리고 환경을 에측하는 등 지능적 행위를 수행한다. 식물을 인지 행위를 수행하는 존재로 봄으로써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과학적·윤리적 지평에서 파악하자고 주장한다. 파코 칼보 지음. 하인해 옮김. 휴머니스트. 2만2000원광물 전쟁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배터리에 쓰이는 5가지 핵심 광물을 둘러싼 치열한 지정학적 경쟁을 다룬 책. 미국 광산업 현장을 찾아 광물 자립의 딜레마에 빠진 미국의 현실과 전 세계적 경쟁의 실상을 보여준다. 어니스트 샤이더 지음....
영국, FTA 협상 중단 발표스타머 총리 “참을 수 없다”EU, 이스라엘 협정 재검토27개국 중 17개국서 ‘찬성’이 “외부 압력” 강력 반발영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구호 차단과 전쟁 확대를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 유럽연합(EU)도 이스라엘과의 협정 재검토에 착수했다. 석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인도적 구호 차단, ‘기드온의 전차’로 명명한 대대적 군사 작전, 제한적 구호 허용 등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가자지구 점령 의도를 지켜봐 온 유럽이 실력 행사에 나선 모양새다.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의회에서 “영국은 이스라엘 정부와의 새로운 FTA 협상을 중단했다. 2030 양자 로드맵에 따른 협력도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했다”고 밝혔다.전날 프랑스·캐나다 정상과 공동성명을 내고 대이스라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시민들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묘역 앞에 ‘어른’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이 놓고 간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전날(21일)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습니다”라고 적었다. 16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다. 선거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