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의류에 이어 매트리스에서도 구스다운 혼용률 등을 실제와 달리 기재해 판매한 제품이 다수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중에 판매되는 구스다운(거위의 깃털 또는 솜털) 소재의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구스다운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는 보온성이 뛰어난 거위 솜털(상부)과 지지력이 좋은 깃털(하부)을 활용해 제작된다. 감촉이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점을 내세워 5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팔리고 있다.하지만 6개 중 4개 제품은 충전재 거위털 비율이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프라움 브랜드의 ‘구스온토퍼2’(판매·수입사 티피리빙)는 하부층의 거위털 비율이 35.5%로 표시기준에 미달했다. 표시 규정상 거위털 제품으로 기재하려면 거위털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한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23년 3월 생산된 제품이다.또 도아드림 브랜드의 ‘하이클라우드 구스토퍼’(도아드림)와 자리아의 ‘프리미엄 구스토퍼’(아이패밀리에스씨) ...
“(새벽배송 일을 하고 오면) 자야 하는데 애들은 움직이고, 뭐 하고 그러니까 잠을 못 자고, 화가 나고…. 그러니 갈등도 많고 이혼 얘기도 들리고 그래요. 이런 직업은 없어져야 해요.”(새벽배송 8년차 기사 A씨)쿠팡·마켓컬리 등 새벽배송 노동자의 우울증과 자살 생각 빈도가 다른 노동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알고리즘의 ‘보이지 않는 통제’에 과로로 내몰리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사회적 고립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들의 노동권·건강권 보호에 뒷짐을 지고 있다.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승섭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등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벽배송 노동자 1021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벽배송 노동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태조사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새벽배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