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제시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1차 시한이 25일부로 경과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이날도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의 구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날로 옅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김 후보는 25일 충남 공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 후보와의) 만남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원래 우리가 한 뿌리였기 때문에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을 단일화 2차 시한으로 보고 있다. 이날부로 투표용지에 ‘2번 김문수’와 ‘4번 이준석’이 모두 인쇄됐지만 사전투표일 즉석에서 인쇄되는 용지에는 사퇴하는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가 표기된다. 본투표일인 6월3일에는 투표용지에 ‘사퇴’는 표기되지 않고...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트루먼쇼>의 주인공처럼, 나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 때문에 막혀버리고, 저렇게 하려 하면 또 이것 때문에 막혀버립니다.끝도 없는 우주의 작은 실험실에 갇혀 누군가의 뜻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실험체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인생의 반은 운이 좌우하고, 그 운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보지만, 한번 꼬여버린 길에서 다시 나의 길을 찾기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오늘도 저 위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누군가에게 투덜대면서 다시 나의 길을 찾아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