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ħ��/������/�ູ�Ѱ� Ȳ�ο�/�ູ�Ѱ�/��ħ��/���ۿ�������������Ʈ/ 한국인 원폭 피해자 2세들의 실상을 알리고, 반핵 운동을 하다 숨진 고(故) 김형률 씨의 20주기 추모행사가 24일 경남 합천에서 열렸다.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등은 이날 오후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강당 등에서 김형률 20주기 추모제를 엄수했다.추모제는 김씨와 먼저 세상을 떠난 원폭 피해자 2세 등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씨 약력 소개, 한국 원폭 피해단체장 등의 추모사, 유족 인사, 추모 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김형률추모비 앞에서 고인과 각종 병마와 싸우다 숨진 원폭 피해자 2세를 추모하며 분향·헌화했다.김씨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2세로, 태어날 때부터 면역 체계가 망가진 선천성 면역글로불린 결핍증을 앓았다.그는 병치레가 잦은 자신의 약한 몸이 단순히 개인의 아픔이 아닌 전쟁과 제국주의의 산물임을 역설했다. 국내 원폭 2세 환우들의 존재를 알리고 ‘한국 원폭 2세 환우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또 반핵평화 인권운동도 펼쳤다.그는 원폭 ...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을 거부했다가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안병하 치안감(사진)의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퇴직연금 소송에서 이겼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솔)는 공무원 퇴직연금 일시금 계산이 잘못됐다며 안 치안감의 부인 전임순씨가 공단을 상대로 낸 지급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1929년생인 안 치안감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전남경찰국장(경무관)으로 신군부의 시위대 강경 진압 지시와 발포 명령을 거부했다. 그는 “달아나는 학생을 뒤쫓지 말라” “공격적 진압보다 방어 진압을 우선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전남도청 진압작전을 이틀 앞둔 5월25일에는 정부가 내린 ‘경찰 무장 지시’까지 거부했다.이후 그는 직위 해제되고 보안사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6월2일 의원면직됐다.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하던 그는 1988년 10월10일 숨을 거뒀다.경찰은 ...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품백 수수 사건을 부실 수사한 혐의로 탄핵소추됐다가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법무부가 사표를 수리하면 이들은 대선 전날인 다음달 2일 퇴직할 거라고 한다. 중앙지검 지휘부가 동시에 사표를 낸 것도, 주요 보직에 있는 검사가 대선을 앞두고 사표를 낸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두 사람은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검사다. 야당으로 정권이 넘어갈 것 같으니 검찰을 떠나려는 걸로 볼 수밖에 없다. 그동안 윤석열의 사병 노릇을 했다는 걸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이 지검장은 “헌재에서 정당성을 인정받고 돌아오면 바로 사표를 내려고 했다”며 “더 늦으면 정부가 바뀌고 그러면 인사에 연연하는 사람이 되는 거라, 그걸 끊고 싶었다”고 했다.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말이다. 이 지검장은 야당의 탄핵소추로 업무에서 배제되자 “검찰 지휘체계가 무너진다” “주요 현안 수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