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3일 중앙선거관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토론에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개혁’ ‘의료개혁’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방을 벌였다.12·3 내란 극복과 국가공동체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주제들이지만 토론은 깊이와 밀도가 떨어졌다. 후보들 간 강조점의 차이는 보였지만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문답은 찾기 힘들었다. 그 자리를 메운 것이 서로를 향한 정치 공세와 네거티브였다.‘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내란 극복과 내란 세력 심판이 통합이라며 김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대장동 재판과 형수 욕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도 과거 부정선거론,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했다. 권영국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불허한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승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고려와 협상 끝에 US스틸은 미국에 남을 것이며 위대한 피츠버그시에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건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에 계획된 파트너십이 될 것이며 일자리 최소 7만개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를 추가할 것이다. 이건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투자다”라고 말했다.그는 “내 관세 정책은 철강이 다시, 그리고 영원히 미국에서 만들어지도록 보장할 것”이라면서 오는 30일 피츠버그에 있는 US스틸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기업 간에는 합의가 됐으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 철강사가 외국에 넘어가면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래를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