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세액 2135억원을 확정하고 191만6000건의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다.과세 대상은 ‘자동차관리법’과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와 건설기계로, 6월 1일 기준 소유자가 자동차세 납부 대상이다.올해 상반기에 해당하는 세금으로, 과세 기준일 이전에 자동차를 새로 등록하거나 이전 등록, 폐차·말소한 경우 실제 소유한 기간만큼 계산해 부과한다.지난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를 연세액으로 미리 냈으면 새로 낼 필요가 없다.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감소세지만 올해 상반기분 자동차세는 지난해 동기(2119억원) 대비 1.86% 증가했다.올해 1월에 연세액을 한 번에 낸 차량이 지난해보다 4만6000대 감소한 게 주요인이다. 연세액 일시납부 차량의 감소는 연납 할인율이 지난해 7%에서 5%로 축소되면서 납세자의 선택이 변화한 결과로 해석된다.차량 용도(영업용·비...
구글이 제3자에게 제공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내역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다. 한국 이용자들에게는 개인정보 열람 관련 내용을 한국어로도 제공한다. 국내 인권 활동가들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11년 만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진보네트워크센터·함께하는시민행동은 1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구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정보기관 등 제3자에 제공한 내역의 열람을 요청한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 소송은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국가안전국(NSA) 계약직 요원의 내부 고발로 시작됐다. 스노든은 미국 정부가 테러 방지 등을 명분으로 일반인의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감시했다고 폭로했다.한국 인권 활동가 6명은 구글이 NSA의 정보 수집에 협조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2014년 구글이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미국 정부 등 제3자에게 제공한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엄중하게 응징하겠다”며 보복을 다짐했던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00대 이상의 무인항공기(UAV)를 출격시켰다.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 이상의 전투형 UAV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며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대한 보복의 첫 징후라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이어 “이스라엘군은 영토 밖에서 이란에서 발사된 UAV를 요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요르단 국영언론은 요르단 공군이 영공에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요르단 국영 통신은 고위 군 관계자 말을 인용, 미사일과 드론이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요르단 영토 내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요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의 대응 차원에서 UAV를 출격시킨 것으로 보인다.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방대한 UAV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폭 드론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