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국민의힘이 14일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야당이 낸 특검법을 막을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 “고육지책”을 택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대 당론의 내부 결속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의 무소불위 특검법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절반 이상 의원들이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우리 당의 특검법을 제출하자고 의견을 냈다”며 “비상계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검법 본회의 처리 계획과 위법적 대통령 체포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특검법 발의 여부를 위임받았다.국민의힘이 낼 특검법안에서 수사 대상은 11개(야당안)에서 5개로, 수사기간은 최대 150일에서 최대 110일로, 특검팀 인원은 155명에서 68명으로 줄었다. 국민의힘은 수사 대상에서 그간...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지닌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개했다.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검정)’ 색상도 구현했다.LG디스플레이는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기술 설명회를 열고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TV 휘도(화면 밝기)인 4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한 게 특징이다. 휘도는 높을수록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질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첫 55인치 OLED TV 패널에 적용한 1세대 기술에서 시작해 2022년 2세대 ‘EX 테크놀로지’, 2023년 3세대 ‘메타 테크놀로지’ 등으로 OLED 기술을 발전시켜왔다.4세대 기술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가 핵심이다. 기존에는 3개 층으로 이뤄진 소자 구조였다면, 4...
LX하우시스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 바닥구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시공 현장 두 곳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LX하우시스는 이번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데시벨(dB), 경량충격음 32dB을 기록해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는 1등급을 획득했다.평가 참가 업체 중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210㎜ 슬래브 위에 우레탄폼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 구조로 설계해 기존 아파트 바닥 마감 층 두께와 같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LX하우시스 측은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획득은 그동안 층간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