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골프를 포기하고 대출 상담사로 일했던 벤 그리핀(29·미국·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그리핀은 2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리핀은 마티 슈미트(독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3억3000만원)다.지난달 앤드루 노백(미국)과 함께 출전한 2인 1조 대회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그리핀은 첫 단독 우승을 따내며 한 달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그리핀은 2018년 프로로 전향했으나 상위 투어에 오르지 못했고 코로나 팬데믹 당시 신용카드 빚까지 늘자 2021년 골프를 그만두고 부동산 담보대출 회사에 대출 상담사로 취직했다. 그는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뷰에서 “당시 미니 ...
의사, 변호사, 교수 등 다학제 연구자·전문가 단체인 〈노동건강정책포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차기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산재 예방 보상 정책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일터에서 병들고 목숨을 잃는 고통이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속에서, 산재보험 제도의 개선부터 산재 사고 사망 감축, 직업병 예방 정책, 그리고 산재 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일해서 건강을 잃지 않는 노동 환경은 그 자체로 정의로운 국가의 최소 조건이자, 사회 구성원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전제다. 일터의 생명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다. 차기 정부가 ‘노동 존중’을 실질적 제도로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산업안전보건법은 차별적인 법이다.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지만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위험은 다단계 하도급 시스템에서 아래로 아래로 흘러 작은 일터에 고이지만 법은 5인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대구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대구시는 미래 신산업을 이끌 혁신형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도와 중·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3가지(파워풀 스타기업 등)로 세분화해 이뤄진다.올해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및 성장을 돕기 위해 ‘혁신촉진형’, ‘경쟁력강화형’, ‘시장진출형’ 등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각 유형에 맞는 전략 과제를 찾아 맞춤식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이와 함께 기존의 기업별 전담 관리자 제도 및 전문 자문위원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제도’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해당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파악된 현안에 대해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손질했다.대구지역에 본사 및 사업장(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구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곳은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