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9일 만인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 등 경제계와 만났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 10시에 시작한 간담회는 진행 도중 점심시간이 돼 ‘도시락 오찬’으로 이어지는 등 열띠게 진행됐다.이날 재계와의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 한 경제계와의 회동이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이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시급한 과제인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기를 겪고 있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최대 통상 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가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줬던 정치인에게 4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2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11일과 23일 강모씨로부터 각각 2000만원씩 4000만원을 빌렸다. 대여 기간 만료일은 2023년 4월11일과 23일이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강씨는 김 후보자의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3명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2010년 8월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20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 후보자가 2008년 2월 자신의 주소지를 강씨 소유의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로 옮겼다는 의혹도 있다.강씨는 2014년 김한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바꾸자 원외에 별도의 민주당을 창당해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이번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