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오는 21~22일 팔봉산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팔봉산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팔봉산 감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을 가진 팔봉산 일원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인기를 얻고 있다.팔봉산 감자축제 기간에는 감자캐기 체험과 감자요리 음식점 등이 운영된다.행사장에서는 감자를 비롯한 팔봉 지역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가마솥 찐 감자 시식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 입맛과 볼거리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황금감자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서산시는 오는 27~29일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서산6쪽마늘축제도 개최한다.서산6쪽마늘은 굵고 단단한 알과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며 항암에 효과적인 알리신이 많이 함유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서산6쪽마늘축제 기간에는 주대 마늘 및 지역 농산물 판매와 우수 6쪽마늘 품평회 및 전시, 마늘뽑기 게임, ‘너...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동해안의 비브리오균 분포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조사지역은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이다.시·군별로 해수 2개 지점(외항·내항)과 기수 1개 지점 등 모두 18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분석한다.물놀이 인구 증가하는 여름철의 경우 조사 횟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최근 3년간 비브리오균 검출 시기는 2022년 7∼9월, 2023년 8∼12월, 2024년 6∼12월로 매년 검출 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병원성 비브리오 패혈균은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돼 최대 5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일 수 있다.이에 따라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해산물...
미분양된 오피스텔에 몰래 사람이 지낼 수 있게 한 60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부동산 중개업자인 A씨는 2023년 9월 6일부터 20일간 소유주인 B 신탁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오피스텔 미분양 호실에서 C씨를 거주하게 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조사 결과, A씨는 분양 중개를 위해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김 부장판사는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