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기후위기는 생존과 미래에 대한 문제인만큼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린피스는 4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는 신규 기술과 투자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는 과학의 경고에 정치가 응답해야 할 문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의의 문제”라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탈화석가스 정책 및 재생에너지 확대·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생물다양성 정책·플라스틱 생산 감축 정책·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정착’ 등 6가지를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그린피스는 “기후위기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동자, 지역사회, 청년, 여성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가 기후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며 “공약은 선언이 아닌 이행이어야 하며, 구조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한다”고 했다.특히 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이 ...
어린이들이 4일 세계 환경의날을 하루 앞두고 대구 수성구 신천 둔치에서 직접 만든 환경운동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