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성폭력 발언 파문에 반박을 이어가자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 후보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아들인 이동호씨가 한 것인지를 두고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준석 후보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이준석 후보의 창작물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던 이야기들”이라며 “명백한 허위 발언”이라고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후보는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기득권 정치인들과 과감히 맞서는 모습을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다”며 “생물학적 나이는 젊은지 모르겠지만 이준석 후보가 하는 정치는 1970년대 정치만도 못하다”고 말했다.민주노동당도 이준석 후보 비판에 가세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을 전시하는 이준...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소득이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소득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여파로 서민층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진 것이다.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실질소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하위 20% 계층의 소득은 114만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35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소득이 줄어든 것은 하위 20% 계층뿐이다. 고소득층(상위 20%)은 1188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소득 하위 20% 가구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모두 줄었다. 근로소득은 24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0.1%, 사업소득은 9만4000원으로 7.7% 감소했다. 그간 증가세를 이어오던 연금 등 이전소득(77만8000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