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동행 서울 토론회’서 오세훈표 정책 확대 공감대 김 “생각이 늘 같아” 러브콜 이 “그건 이길 수 없는 방식”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나란히 오 시장 정책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생각이 같아서 늘 같은 정책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범보수 빅텐트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가 성공한 두 가지 정책,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을 전국에 확산시키겠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려운 지방부터 확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과거에는) 열심히 일하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났지만 (현재는) 다른 외생적 변수가 생겼다”며 “그런 것에 대한 절박함과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
브라질산 닭의 수입금지 이후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매출이 줄어들까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조류독감으로 지난 2월부터 공급 불안을 겪는 매장 점주들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걱정했다.경기도에서 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씨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순살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순살치킨은 안 된다’고 하면 테이블에 앉았다가도 나가버린다”면서 “평소 월매출이 3000만원 정도 나왔는데 지난달에는 20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이 프랜차이즈는 지난달 말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으로 순살치킨에 사용되는 닭고기 등의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내용을 점주들에게 공지했다. 점주 B씨는 “40마리를 발주하면 14마리만 들어온다”라며 “오후 9시가 되기 전에 순살 물량이 동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전했다.다른 프랜차이즈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점주 C씨는 “순살제품이나 다리, 날개 제품 같은 경우 10개를 주문하면 8~9개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