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ð��Դϴ�. 전직 대통령 고 노태우씨의 부인 김옥숙씨(90)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19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3시15분쯤 예고 없이 5·18묘지를 찾았다. 휠체어를 탄 김씨는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60) 등과 동행했다.김씨는 휠체어에 탄 채 5·18묘역 참배단에 분향했다. 김씨는 방명록에 ‘광주 5·18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과거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점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대한민국의 앞날을 굽어살펴 주시길 빕니다’라고 남겼다.방명록은 거동이 불편한 김씨 대신 노 원장이 대필했다. 노 원장은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금년이 마지막 5월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리해서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이어 “어머니 본인이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말씀을 항상 피력하셨다. 1988년에 (망월동 묘역에)처음 오신 이후에 꼭 한번 오시고 싶...
서울 도심의 주요 도로인 창경궁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5월 말 완료하고 종로4가~퇴계로4가에 이르는 0.9㎞ 구간을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광장시장 등을 잇는 서울 도심 중심의 주요 거리지만 차량 중심의 도로 구조에 따른 좁은 보행로·낙후된 환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사업을 통해 보도폭 확대와 자전거도로 개선, 녹지공간 조성,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등을 추진했다.시는 우선 협소한 보행로에 대해 최소 1.3m인 구간을 최대 3.3m까지 확장해 보행 공간을 2배 이상 넓혔다. 차량과 혼용됐던 자전거 도로는 차량과 분리된 ‘자전거 전용차로’로 개선해 종로·창경궁로·퇴계로를 거쳐 자전거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연결망을 만들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도심 속 녹지 공간도 늘렸다. 을지로4가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