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견주에게 1년간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유기동물 펫보험은 입양 유기견이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수술비나 입원·통원 치료비의 70%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입양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나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줘 부담하는 손해배상책임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된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나 유기동물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이다.가입 신청은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나 유기동물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담 콜센터(1660-1621)에서 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다.
‘트럼프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추기 위한 한·미 관세협상이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3차 실무협의 일정을 한국의 대선 이후 조율키로 한 가운데 애초 협상 시한인 7월8일까지 타결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새 정부가 곧바로 협상 바통을 이어받는다 해도 최근 미국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한국의 ‘비관세 장벽’에 대한 ‘입장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통상당국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22일 진행된 2차 실무협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처음으로 미국 측이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해왔고, 우리의 기본 입장도 전달했다”면서 “(2차 실무협의는) 미국 측의 관심을 파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에 대해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NTE 보고서에 있는 내용과 (미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날 이뤄진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경찰에 고발되자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어제 여성의 신체에 엽기적인 위해를 가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을 쓰는 사람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어떻게 판단하는지 공개된 자리에서 질의했다”면서 “해당 인터넷 게시글이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어떤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을 묻는 것이 왜 문제인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경찰 고발을 다룬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는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가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과 형법상 모욕·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민원을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