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ϱ�? 신용평가업계는 “부실 과소평가”금융사들은 꼼수로 ‘이연’ 움직임건설경기 회복 없이 만기만 미뤄2년 뒤에 ‘위기론’ 재점화 우려도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 부실 사업장의 40%가량이 정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사업성 평가로 부실 사업장을 솎아낸 지 1년여 만이다. 당국은 “PF 위기의 뇌관이 제거됐다”고 자평했으나 부실 처리 속도가 여전히 늦고, 당국이 부실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금융감독원은 22일 부실 PF 사업장 규모(지난해 말 기준)가 총 23조9000억원이며 이 중 9조1000억원을 올해 3월까지 정리(재구조화 포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까지 3조5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전체 부실의 52.7%(12조6000억원)를 털어낼 수 있다고 했다.이로써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상호금융(새마을금고 포함)을 제외한 ...
코로나19 시기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해고된 세종호텔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인 지 100일이 됐다. 서비스 노동자들은 차기 정부는 세종 호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23일 서울 중구의 고공농성장 인근 명동역 9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시기 억울하게 일자리를 잃고 복직 투쟁을 벌여온 세종호텔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일상의 삶을 되찾는 것이 노동 존중의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면서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조합원 12명을 해고했다. 해고 노동자들은 부당한 정리해고라며 복직 투쟁에 나섰다. 해고 당사자인 고진수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은 지난 2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세종호텔 앞 10미터 높이 명동대로 교통시설 구조물에 올랐다.세종호텔은 2023년부터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00억원의 부동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