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영 감독의 단편영화 <첫여름>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영화 부문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칸영화제가 영화학교 학생·수료생 등의 중단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네파운데이션(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1등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1등상에 허 감독의 <첫여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의 허 감독은 KAFA 41기 졸업 작품으로 출품한 <첫여름>을 연출했다. 배우 허진(76)이 노년 여성 ‘영순’ 역을 맡아 주연한 영화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49재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를 그린 30분짜리 단편영화다. 올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작품이다.그동안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거둔 성적은 윤대원 감독의 <매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카타르 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사업’의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QFZA는 현재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과 항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특별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물류, 제조, 기술 등 산업 전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삼성물산과 QFZ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 데이터센터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과 구체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에서 875㎿(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담수복합발전을 비롯한 다수의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QFZA와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카타르 국가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오는 28일 예고된 서울버스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노조의 불법 조업 방해 행위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올해는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 3일 이상 파업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우선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 완화를 위해 1일 총 173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에는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서울 25개 각 자치구에서는 주요 거점 및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총 117개 노선 625대를 운영하고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및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작년 시내버스 파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