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탐정사무소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구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틱톡에게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유보적 발언이 이어지면서다.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틱톡이 먹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왈츠 의원은 ‘틱톡 금지법’에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으면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이 계속 (미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간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틱톡 측이 미국 측 인수자를 찾을 때까지 시간을 더 확보해야 한다면서 “국가안보를 보호해가며 틱톡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한국전력공사(한전)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2년 넘게 진행한 원자력발전소 관련 지식재산권 분쟁 종결을 공식화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정부를 대표해 환영 성명을 냈다. 다만 분쟁을 종결하는 조건과 관련해서 양측은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했는데, 웨스팅하우스만 이 사실을 알렸다.한수원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은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미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전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김동철 한전 사장의 발언을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전도 양측간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