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가 붙잡은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하자는 제안에 대해 러시아가 논평을 거부했다.1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제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곳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제안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 가능성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우리에게 모든 러시아군의 생명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다는 북한군 2명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이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어로 작성한 게시물에서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쿠바를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이번 결정은 뒤집힐 것으로 관측된다.미국 백악관은 14일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철회’ 메모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의회에 이러한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쿠바는 지난 6개월간 국제적 테러 행위에 대한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쿠바 정부는 향후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쿠바에 부과한 금수 조치도 완화할 예정이다. 의회의 절차를 거쳐 쿠바가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면 무기 수출 금지 및 무역 제한이 풀리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바이든 정부의 이번 방침은 쿠바 정부가 가톨릭 교회의 중재로 정치범을 석방하기로 한 협상의 일환이다. 쿠바는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생각하는 수감자들을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로 진입하는 정문의 1차 저지선을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등 수사관 수십명은 1차 저지선을 통과해 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촌으로 들어섰다. 윤 대통령 관저까지는 두 개의 저지선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