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출석할 때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윤석열”을 외치고, 오열하고, 일부 지지자들은 도로에 난입해 호송차를 막아서기도 했다.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 후에 지지자들은 더 불어났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10여명이 무단으로 법원에 침입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법원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2000여명이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한남초교 부근의 정문 이외에도 다른 진입로를 통해서도 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형사기동대 소속 형사들이 윤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윤 대통령 관저에 한남초교 인근의 정문 외에도 매봉산 등산로와 또 다른 진입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안동시는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오는 18~26일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여행’을 주제로 빙어낚시와 얼음썰매·얼음놀이동산·겨울 민속놀이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안동시는 “미끄럼틀 등 얼음 조형물, 빙벽, 바람개비길 등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안동시는 축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터미널·중앙선1942안동역에서 축제장을 1시간마다 왕복 운행하는 45인승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주차장과 축제장을 왕복 운행하는 25인승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썰매 등을 탈 때 발생한 비용을 안동사랑상품권(최대 5000원)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이 상품권은 안동지역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쓸 수 있다.매년 20만명이 찾는 이 축제는 지난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