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원 정례조회에서 경찰의 시청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 경찰들이 이따위 짓거리를 한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강 시장은 광주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했다며 “(청장이)개떡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도 했다.강 시장은 5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6월 직원정례조회’에서 경찰의 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막말을 했다. 시장의 발언은 청 내 스피커를 통해 모든 실과에 그대로 전달됐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국제설계 공모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서를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광주시 공무원들도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강 시장은 “아침에 광주경찰청장에게 전화해서 세게 항의했다”면서 “문제가 없음을 법원에서 확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달 22일 광주지법은 탈락업체가 제기한 ‘처분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강 시장은 “가처분 결정에 업체가 항소를 했으면 지켜봐야지 왜 정치...
전국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기후위기는 생존과 미래에 대한 문제인만큼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린피스는 4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는 신규 기술과 투자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는 과학의 경고에 정치가 응답해야 할 문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의의 문제”라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탈화석가스 정책 및 재생에너지 확대·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생물다양성 정책·플라스틱 생산 감축 정책·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정착’ 등 6가지를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그린피스는 “기후위기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동자, 지역사회, 청년, 여성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가 기후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며 “공약은 선언이 아닌 이행이어야 하며, 구조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한다”고 했다.특히 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