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명 넘게 줄며 3년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직접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약 16만명에 그쳐 30만명 넘게 늘었던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에 그쳤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가 감소한 것은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업종별로 보면 내수 관련 업종이 타격을 받았다.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만2000명 늘며 전달(2만4000명)에 비해 증가 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운수·창고업(1만9000명)의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1월(4만2000명)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다.11월에 1만6000명 취업자가 늘었던 개인서비스업종은 지난달에는 ...
지난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2.4% 높아졌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2.14로, 11월보다 2.4%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2월 상승률은 4월(4.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했다.원재료(3.0%), 중간재(2.2%), 자본재와 소비재(각 2.1%) 등이 모두 상승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3.6%), 광산품(2.9%), 화학제품(2.7%), 1차 금속제품(2.1%)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9.7%), 원유(3.8%), 철광석(3.9%), 메탄올(3.3%), 인쇄회로기판(9.0%), 2차전지(3.4%)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
수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오늘 전라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경남 서부내륙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늦은 밤 서해안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중부지방과 전라권은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어 교통안전·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건조한 북서풍이 불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