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이틀째인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이 대통령은 각료들과의 첫 공식 회의 자리에서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하 전체 국무위원은 전날 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한 상태다.사표를 모두 수리하면 취임 초반 국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국무회의 정족수가 모자랄 수 있는 만큼 새 정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장관들을 유임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별도로 안전치안 점검 회의도 열어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도 이르면 이날 오전 이뤄질 전망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는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개혁신당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투표 종료를 30분 앞둔 3일 오후 7시30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꾸려진 개표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도착해있던 주요 당직자들은 밝은 얼굴로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천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맨 앞줄에 앉아 미소를 띠며 담소를 나눴다.오후 8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7.7%를 득표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천 위원장은 눈을 질끈 감으며 짧게 탄식했다. 그는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표정으로 TV를 응시했다. 이 의원도 한숨을 뱉은 뒤 입술을 깨물었다.천 위원장은 곧 자리에서 일어나 마이크를 잡고 “이 후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준 모든 유권자께 감사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