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이여·1425~1444)의 탄생 600주년을 맞이해 조선왕실이 남긴 기록유산을 비롯한 각종 문화유산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서울 강남구는 개청50주년과 광평대군 탄신일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광평대군은 불과 19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가 사망했을 때 세종대왕이 깊이 슬퍼했다는 내용이 세종실록에 적혀있다.광평대군은 신씨와 혼인해 1444년 아들 영순군을 얻었으나 그해 사망했다. 부인 신씨는 이후 비구니가 되어 불교에 귀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의 유물이 지역사회에 처음 공개된다.조선 성종 때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에 위치한 유일한 종가 고택으로, 후손들이 대대로 가문의...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랑과 지지로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암 진단 사실이 알려진 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내놓은 첫 공개 메시지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며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처럼, 질과 나는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했다.전날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은 먼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곧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에 대한 질문에 “나는 (바이든의 발병 사실이) 대중에게 오래전에 공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위험한 단계에 이르려면 수년은 걸린다”면서 바이든 전...
정부가 대규모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직접 개발보다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7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체계 혁신방안’을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대규모 정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와 조달청의 ‘나라장터’ 같이 복잡성이 높고, 시스템 연계 등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정보시스템을 뜻한다.이번 혁신안은 대규모 정보시스템 재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지연을 예방해 국민 불편과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혁신안에 따르면 모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 검토하고,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상용 소프트웨어(SW)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복잡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