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미래 전파·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거점화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나주시와 손잡고 미래 신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전남도는 지난 19일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개소식을 열고 호남권 전파·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기관이 적극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호남권 전파측정센터는 전파 환경시험, 전파 혼신·간섭 해소 지원, 제품 전파 성능 분석, 컨설팅 등 국가 차원의 첨단 전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호남권 전파측정센터 수도권(인천 송도), 충청권(대전), 대경권(대구), 동남권(부산)에 이어 5번째다.그동안 전남지역 전파ICT 기업은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을 수도권에 의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호남권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파 전문인력 양성과 전파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
지난해 폭설과 폭염 등 기상재해와 출하가격 하락으로 인해 축산농가 중심으로 농업소득이 전년보다 14%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소득은 김값이 크게 오르면서 30%가량 증가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059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0.5%(23만1000원) 감소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정부 지원 등 이전소득, 일시적인 비경상소득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농업소득은 957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농업총수입(3684만9000원)에서 농업경영비(2727만3000원)를 뺀 농업소득은 총수입이 전년 대비 2.8% 줄고 경영비가 1.8% 늘면서 줄었다.농업총수입은 농작물 수입과 축산 수입 등으로 구분되는데 축산 수입이 2023년 957만7000원에서 지난해 850만원으로 11.2%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과 폭설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