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8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주니어와 국무·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을 만났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콘래드 워싱턴DC 호텔에서 트럼프 2기 정부 인사 50여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한 리셉션에 동석했다. 이 행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등도 있었다.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 장관 지명자들과 만나 쿠팡이 한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에 큰 규모로 투자한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와 이들 국가의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도 불응하면서 하루 종일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다.윤 대통령 측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체포적부심 심문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석동현·배진한·김계리 변호사가 법원에 나간다. 체포적부심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다.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된 이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압송돼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검사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40분쯤 조사를 마친 뒤 조서 열람과 날인을 거부한 채 곧장 조사실을 나갔다. 피의자 날인이 없는 피의자신문조서는 법원에서 증거 능력이 없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6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윤 대통령은 체포 후 이틀째인 이날 공수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