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14일 블랙아이스(도로위살얼음)으로 인해 경기도 도로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시간대 사고 차량만 130여대가 넘으며, 총 19명이 부상을 입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만 3건의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총 105대 차량이 충돌했으며, 16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5시 15분쯤에는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오전 5시 50분쯤에는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수습을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사고 지점 후방인 고양휴게소까지 약 3㎞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정체 상황이 이어지던 중 오전 6시41분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휴게소 후방 흥도IC 인근 도로에서도 차량 18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대외신인도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에 국회 특별방문단 파견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장 특사 성격의 초당적 국회 특별방문단을 조만간 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유럽연합(EU) 등 핵심 우방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7개국(G7), 중남미 등 권역별 외교사절들과 함께 오찬·만찬을 하고 현재 정치 상황이 무역·경제와 민간 교류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번 조치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대외신인도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국회 측은 “국회의장은 외교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주의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설명해, 한국이 처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