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12·3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무력을 써서라도 공수처의 체포·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제 한몸 살겠다고 경호관들을 사지에 몰아넣는 반인륜적 행태이자 법치 파괴요, 제2의 내란 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한겨레는 윤석열이 지난 11일 김성훈 차장(경호처장 직무대행) 등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하면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3일 “윤석열씨는 12일에도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기관단총 이상의 중화기로 무장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윤석열의 사병’이길 거부하는 다수의 상식적인 경호관은 일부 간부들이 전한 이런 초법적 지시에 집단 반발 중이라고 한다윤석...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 추가 설치를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구역 동상 설치 강행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세울 예정이던 박정희 동상의 제작을 두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이달 초쯤 동상 설치를 맡은 작가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제작 공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서관 여건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박정희 동상의 추가 설치 문제를 ‘보류’하게 된 것이 맞다”면서 “도서관 준공 예상 시점인 올해 말까지 내부적으로 동상 설치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동대구역 동상 제막을 강행한 홍 시장은 최근 추가 동상 건립을 두고 회의적인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무진이 추가 동상 건립 작업을 일단 보류한 것이다.다만 대구시는 추가 동상을...